미원컴퓨터수리 i7-6700 기가바이트 H170 메인보드 교체

분평동 주공아파트 510동 맞은편에서 ‘PC랜드컴퓨터’라는 이름으로 20년 가까이 컴퓨터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건 참 빨라서, 어느덧 지역 주민분들과 거의 이웃처럼 지내게 됐죠. 특히 이 동네 환경이나 특성을 잘 알다 보니, 자잘한 문제부터 꽤 복잡한 고장까지 다양한 상황을 해결해 왔습니다. 그동안 소소한 업무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 결과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가 더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컴퓨터라는 게 고장이 나면 일상에 꽤나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최대한 빠르고 꼼꼼한 수리를 제공해드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한편으로는 오래된 기기에 대한 애착이 남아있는 분들도 많아서, 가능하면 기존 부품을 살리는 방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다른 지역에서 제 서비스를 찾으신 손님이 계셨습니다. 다름 아닌 ‘미원컴퓨터수리’ 관련 정보를 검색하시다가 제 블로그 글을 보고 전화를 주셨다고 하더군요. 게임용으로 사용 중인 데스크톱에서 갑자기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 증상이 생겨 난감해하셨다고 합니다. 전화 속 목소리가 꽤나 다급했는데, “어디가 문제인지 대충 예상이 가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일단 정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죠. 그도 그럴 것이, 그래픽카드 불량일 수도 있고 파워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내부 부품 하나하나를 열어보기 전에는 확실한 답이 어렵거든요.

대개 컴퓨터 고장은 가벼운 접촉 불량일 때도 있지만, 미묘한 증상은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카드만 점검해보고 이상이 없더라도, 보드 단자나 파워 전압 문제처럼 다른 요소가 숨어 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께 직접 본체를 매장으로 가져오시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특히 고사양 게임을 즐기시던 분이라면 그래픽카드나 CPU에 무리가 간 상태일 수도 있어서, 수리를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후 손님이 본체를 직접 들고 오셨는데, 뜯어보니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습니다. 다만, 과거에 ‘미원컴퓨터수리’ 사례로 접했던 것처럼 특정 메인보드 세대가 이미 단종된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6세대 메인보드와 CPU를 사용하고 계셨는데, 이제는 시중에서 신품으로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부품이라 중고 거래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부품이라도 애정을 갖고 쓰는 분들이 계신 만큼, 저는 무조건 최신 시스템으로 갈아타라고 권하기보다는 고객님의 상황과 예산을 먼저 여쭤봅니다. 이번에도 “새 부품으로 교체하실 건지, 아니면 중고 부품으로 수리를 진행하실 건지”를 꼼꼼히 상담했답니다.

테스트를 거듭할수록 의심되는 부분이 메인보드였습니다. CPU나 메모리, 그래픽카드까지 다른 부품을 교체 대입해봤는데도 동일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보드 자체에서 신호 전송이나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았죠. 예전에 ‘미원컴퓨터수리’ 관련 고장 사례를 살펴본 경험이 있는데, 메인보드가 단종된 모델일수록 노후화 때문에 특정 회로가 약해지기도 합니다. 고객님께 현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드리고, 6세대 보드를 중고로 구입해서 교체하는 방안을 제안했죠. 새로 조립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훨씬 적었고, 무엇보다 당장 게임을 즐겨야 한다고 하시니 빠른 수리가 중요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알고 지내던 중고 거래처에서 기가바이트 H170 보드를 수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보드는 6세대 CPU와 호환성도 좋아서 고장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고, 성능도 무난하게 뽑아주는 편이라 안심이 됐죠. 교체 과정에서는 배선 정리를 다시 진행해주고, 오래된 케이블이 있다면 함께 점검하는 식으로 꼼꼼함을 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에 보이는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라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까지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체를 조립한 뒤 전원을 넣었을 때, 딱히 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서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이전에 ‘미원컴퓨터수리’ 사례를 살펴본 적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메인보드를 교체해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충돌이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문제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 번 부팅이 잘된다고 해서 바로 안심하지 않고, 여러 차례 재부팅하며 전력 공급 상태도 확인해봅니다. 혹시 모를 오류를 사전에 잡아내는 것이 제 일에 대한 책임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 쪽에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점검합니다. 때로는 운영체제 설치가 꼬이거나 드라이버 호환이 안 맞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부팅 과정에서 디바이스 관리자도 들여다보고, 필요하다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또 제가 데이터복구나 외장하드복구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고객님이 저장장치 관련 불편을 호소하신다면 그 부분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죠. 가끔은 단순 수리만 끝내고 돌아가는 고객님이 나중에 데이터 손실 문제로 다시 오시는 일이 있는데, 그럴 때면 “차라리 처음에 다 확인받을 걸 그랬다”고들 아쉬워하십니다.

몇 번이고 부팅 테스트를 거쳤는데, 더 이상 화면 깜박임이나 비정상 종료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손님께서 예전에 “되다가 안 되다가”를 반복해서 꽤 불편했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게임 실행까지 매끄럽게 잘된다고 하시니 저도 뿌듯하더군요. 예전에 겪은 ‘미원컴퓨터수리’ 사례들을 떠올려 보면, 제대로 된 정비만 되어도 컴퓨터의 수명이 꽤나 늘어나곤 합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면, 갑작스런 오류 발생률도 크게 줄어듭니다.

마무리를 지으며, 고객님께 “혹시 또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주저 말고 찾아오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동네에서 자리 잡고 일해온 지 20년이 훌쩍 넘으니, 이젠 저 자신도 분평동 주민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단골분들은 안부를 묻듯이 지나가다 들르기도 하시고, 새로 오시는 분들은 제 오랜 이력을 신뢰해 주시니 한층 책임감이 커졌달까요. ‘미원컴퓨터수리’라는 검색어로 이 매장을 찾아주신 분께 만족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기쁩니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쏟아부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PC랜드컴퓨터라는 이름을 지켜가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